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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이철우 의원

admin 기자 입력 2018.04.12 17:10 수정 2018.04.12 05:10

↑↑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 N군위신문

지난 9일 상대 후보의 이의 제기로 경선후보 학정이 보류됐던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10일 선출됐다.
홍문표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가 총 1만6천392표(선거인단, 8천98표·여론조사 확산 8천294표)를 어더 경북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 결과 발표는 치열했던 경쟁만큼이나 여러모로 아슬아슬하게 진행됐다.

우선 경선 개표 결과, 1~3위 후보들 간 표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개표 결과 1위를 차지한 이철우 의원(김천)의 득표율은 32.6%로, 2위인 김광림 의원(안동)의 득표율(29.9%)과 2.7%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이 의원과 김 의원은 책임당원 투표 수와 여론조사 환산 투표 수에서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보였다.

2위인 김 의원은 책임당원 투표 수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여론조사 환산 투표에서 이 의원이 김 의원을 앞섰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여론조사가 아니었으면 이 후보가 졌을 수도 있었겠다”며 “이번 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이 무척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3위인 박명재 의원(포항남구-울릉)의 득표율은 26.6%로, 역시 2위와는 3.3%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1위와 3위의 차이는 6%포인트에 불과했다.

박빙의 승부를 예상한 듯, 후보별 지지자들은 개표 결과를 기다리며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경선 결과를 발표한 한국당 경북도당 당사에는 김천과 안동 등지에서 온 정치인들이 다수 얼굴을 내밀었다. 이들 중 일부는 개표 과정에서 합산 결과 내용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공유하기도 하고, 특정 후보의 ‘당선’ 확인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는 등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 개표는 경선 후보들의 선거법·경선 규칙 위반 논란으로 시작부터 1시간 가까이 지연되기도 했다.

남유진 예비후보가 제기한 경북도지사 경선 과정 중 TV토론에서 이 후보가 ‘남 후보가 시장 재임 시절 구미산단 수출이 크게 줄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의 인식으로 보기어렵다는 점 △남 후보가 현장에서 즉각 시정을 요구하지 않은 점 △이 후보가 즉각적이 해명을 했던 점을 미루어 볼때 허위사실을 유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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