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 박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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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 박두익



이승만 정권이 평화선을 그어
일제 강점에 대한 사과로
배상금 20억불 거절

박정희 정권때
포항제철, 경부고속도로 건설 등에 밑천이 되었지만
대일청구권으로 6억불 수용하였다고 난리

한일굴욕외교반대 시위가 고조될 때
64년 6월 3일 비상계엄령 선포
65년 위수령 선포

65년 4월 24일 대구 계성고등 3학년들
대강당에 수양 예배를 마치고 2백여명이 데모 강행
20여명이 대구역으로 돌진하며 내가 선봉장이 되었네

대구 경찰서 앞에 트럭으로 행진을 중단
트럭 위에 칼빈총을 울러 맨 경찰들이 2열로 도열
호르라기 한번에 차렸 자세, 두 번째 총을 거꾸로 쥐고 난타

나는 칼빈총 개머리판에 맞아 졸도
인근 가게 아줌마가 물을 부어 깨어나고
뒤따르던 본진이 대구역에서 성토대회 1백 20여명이
경찰서에 연행되었다고
83년 서울대 환경대학원 재학중
제27회 행정고시 2차 합격
3차 면접 시험장에서 “운동을 하셨지요?” “
예, 태권도 3단입니다.”
“그 운동 말고 임용탈락이니 나가”
사회부정의(社會不正義)의 극치였구나



- 한맥문학 초대시인 제27회 행정고등고시 합격(6.3시위 전력으로 임용 탈락)
- 국회 정책연구위원(2급 이사관) 영남대 경제원론 겸임교수 역임
- 현 사단법인 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사실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