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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기획/특집

쉼과 힐링의 군위, 세상의 모든 여행을 담다

admin 기자 입력 2024.08.05 17:14 수정 2024.08.05 05:14

복합레저단지·180홀 파크골프장 조성 등 레포츠 도시 기반 마련
“역사, 힐링, 체험 먹거리까지 종합 관광 세트 군위”
“休의 고장, 여유와 활력이 공존하는 매력적이 군위”

↑↑ 김진열 군위군수
ⓒ N군위신문
대구광역시 군위군(군수 김진열)이‘종합관광세트’로 떠오르며 대구시 전체의 관광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군위의 숨어있는 멋과 새로운 감성을 찾기 위한 군위군 여행을 시작해보자.

삼국유사의 고장으로 알려진 군위군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깨끗한 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도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힐링, 체험, 먹거리 등 다채로운 관광명소를 발굴하고 다듬어나가고 있다.

△ 역사, 힐링, 체험에서부터 다양한 먹거리까지…종합관광세트 군위!

군위는 지역 곳곳에 역사 스토리를 품고 있는 고장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먼저 삼국유사면 화북리 화산의 골짜기에 자리 잡은 인각사는 일연선사가 단군신화를 최초로 기록하고 고대역사에 생명을 불어넣은 삼국유사의 집필을 완성한 산실로, 삼국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등재로 그 역사적 가치를 더 높이고 있다.

또한, 서기 700년경 조성된 경주 석굴암 조성의 모태가 되는 부계면의 삼존석굴(국보 제109호) 본존불은 아미타 삼존석불이 결가부좌한 모습으로 안치되어 있어 이를 바라보는 우리를 저절로 경건하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추기경이면서 종교의 벽을 넘어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신 김수환 추기경의 생애와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을 방문한다면, 추기경의 삶과 사랑 그리고 희생정신을 본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드라마‘나쁜엄마’촬영지로 유명해진 아름다운 돌담이 마을을 두르고 있어‘내륙의 제주도’라 불리는 부계면 대율리 한밤마을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선정된 화본역은 예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레트로한 매력으로 관광객을 사로잡고 있으며, 삼국유사면에 위치한 역사와 체험이 복합적으로 조성된 군위전투전승기념관은 6.25 전쟁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야영과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N군위신문

더불어 군위읍 중심지에 위치한 사라온이야기마을은 조선시대 조상들의 삶과 문화 및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어린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재미와 함께 교육효과도 누릴 수 있다.

군위는 이러한 명소와 더불어 특색있는 먹거리 또한 다양한 곳으로 오이, 대추, 자두, 표고버섯 등 품질 좋은 특산물도 많지만 그중에서 단연 팔공산의 깨끗한 물과 공기로 키우는 한우가 제일이다.

효령면의 간동유원지에는 한우구이로 유명한 한우마을이 있어 주말에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또한 군위전통시장 내에 유명 요리연구가인 백종원의 극찬을 받아 유명해진 닭집이 있으며 의흥면의 명물음식인 닭포도 유명하다.

닭포는 닭뼈를 발라내고 특제소스를 입혀 숯불에 두 번 구워내는 특색있는 음식으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뿐만 아니라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담아 추기경이 평소에 선호한 음식으로 구성된‘행복한 바보밥상’을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먹는 즐거움과 함께 역사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 무더운 여름에는 역시나 물! 물! 물!

푹푹 찌는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전국의 계곡과 바다로 물을 찾아간다. 물론 군위에도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물놀이장이 곳곳에 있어 근교 도시민들이 자주 찾고 있다.

군위의 대표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여름철에 운영되는 물놀이장이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매년 여름이면 2만여 명이 찾는 테마파크는 대형 물놀이장과 스릴 있는 해룡 슬라이드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올해는 특히 빨리 찾아온 더위로 지난 6월 29일부터 조기 개장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자연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팔공산의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동산계곡을 빼놓을 수 없다. 예로부터 물이 많아 ‘멱바우’라고 불리는 이곳은 크고 작은 여러 개의 폭포가 계곡을 따라 이어져 절경을 더하고 있어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물속에 들어가지 않아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물멍지의 명소 군위댐 또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색다른 장소이며, 군위를 가로지르는 위천변에 위치한 위천수변테마파크는 하트교, 물놀이 시설, 숲길 탐방로, 캠핑장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어 피서객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 화산마을
ⓒ N군위신문

△ 쉼의 고장, 군위에서 몸과 마음에 휴식을...

군위 곳곳에는 바쁜 일상과 무더위 속에서 조용히 휴식할 수 있는 삶의 쉼표 같은 관광지도 많이 있다.

우보면 미성리에는 힐링 영화로 유명한‘리틀포레스트’촬영지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주인공 혜원이와 같은 청춘들의 삶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고, 삼국유사면 화산리 해발 700미터에 위치한 화산마을은 마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군위댐의 운무가 마치 신선의 세계로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고 아름다운 일출과 새벽하늘 별빛이 장관인 곳으로 도시민들이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최근 드라마 ‘눈물의 여왕’촬영지로 입소문이 난 부계면 창평리의 ‘사유원'은 개장한 지 3년 남짓이 지난 산지 수목원으로 20만 평에 달하는 면적에 300년 이상의 모과나무 군락과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작품으로 수도권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등 도시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생각하는 정원이라는 뜻의 사유원은 방문객들이 산책하는 동안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조형물과 공간을 배치하여 단순한 수목원 관람에서 한발 더 나아가 원내를 거닐며 깊게 생각하게 하는 진정한 사유의 정원으로 군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 지금 군위군은 명실상부 레포츠의 도시로 부상 중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까지 풍부한 군위지만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180홀 파크골프장과 복합레저단지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의흥면 이지리 일원에 조성되는 파크골프장은 총면적 31만㎡로 180홀 조성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방문객들이 난이도가 다른 다양한 코스를 선택해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코스를 초·중·상·최상으로 구분해서 조성된다.
↑↑ 화본역
ⓒ N군위신문

이에 김진열 군위군수는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군위군이 글로벌 문화관광·스포츠 도시로 거듭나는 첫걸음이자, 우리 군의 앞날을 이끌어갈 대표 사업 중 하나다”라며 “향후 군위군 명소로 거듭날 국내 최대 규모의 산지형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대구시에서 발표한 동부권 일대에 250만㎡ 규모로 추진되는 골프장, 메디타운, 아웃렛, 연수시설 등을 포함한 국제규모의 복합레저단지 조성 계획으로 글로컬 관광도시로의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군위는 특색있는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쉼과 힐링 그리고 활력과 재충전의 공간이 풍부한 곳이다.

더위와 일상에 지쳐있다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고 역사, 문화, 자연, 스포츠가 어우러져 있는 군위로 발걸음을 옮겨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쉬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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