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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admin 기자 입력 2018.11.01 22:54 수정 2018.11.01 10:54

↑↑ 대구일보 배철한 기자
ⓒ N군위신문
모든 것이 사람이 먼저다.
고로 철저한 주인의식이 필요하다.

우리는 나 하나 쯤이야, 내가 아니면 남이하겠지 하는 무사안일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공동체로 살아가면서 나 하나면 그만이지 하는 이기심 따위는 버려야 한다.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배려하고 양보하는 미덕을 가져야 비로소 밝은 사회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군위군은 현재 100년 미래의 염원이 담긴 통합신공항 유치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예정 보다 미뤄지고 있어 다소 위축되고 있는데다 지역경기는 IMF때 보다 더 최악이다.
최근 군위읍 상가지역을 살펴보면 빈점포가 수두룩한데다 영업을 하고 있는 곳도 개점휴업 상태다. 안타까운 현실을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럴때 일수록 우리는 상당한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영업이 잘되는 곳과 안되는 곳은 분명히 현장에 답이 있다.

음식점인 경우 주인이 불친절하거나 맛이 없거니, 비싸거나, 주차장이 없거나 이유는 분명히 있다고 본다.

가뜩이나 시가지가 주차난을 격는데다 영업장 앞에는 개인의 차고인양 자신의 차량을 하루종일 세워두고 있다. 어떤 가게는 손님이 오던지 말던지 무관심이고 남은 반찬을 재탕해서 나오는 집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손님이 없다고 오래된 반찬이 나오기 일쑤고, 가게 문을 늦게 열고 일찍 닫아버리는 것도 지적하고 싶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군청을 비롯한 관공서 임직원들이 나서야 한다.
최근 군위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는 위축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군청에는 직장협의회에서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주 목요일은 쉬는 날로 정해 놓고 있다.

하루 더 쉬면 지역상권이 좀더 살아날텐데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이들의 사정 또한 들어보지 않을 수 없다.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대부분이 하위직 공무원들과 환경미화원, 산불감시원 등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를 감수하고 하루 더 구내식당을 쉬는 방안도 찾고 있다는 소문이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공무원들이 앞장서 특단의 대책을 내놓으면 상가주민들은 이들에게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까?

고민할 것도 없다. 친절로써 응대하고, 착한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면 될 것으로 본다.

‘나만 아니면 돼’ 하는 얌체의식은 버리고 현명한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모든 것은 내 탓이지 남의 탓이 아니길 빈다.


대구일보 배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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