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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100세 시대, 건강하게 살려면

admin 기자 입력 2026.06.18 15:59 수정 2026.06.18 03:59

↑↑ 박상근 대표
ⓒ N군위신문
21세기 말이면 대부분이 100세를 사는 진정한 ‘100세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현재 우리는 평균 수명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100세 시대의 길목인 ‘장수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 장수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얼마나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가가 더 중요한 새로운 세상이 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은 나이가 들고 늙어감에 따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기력해진다. 이것이 문제다.

100세 시대, 무엇이 있어야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건강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인생의 ‘밑천’이다. 

인생길에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사람이 병들면 만사가 귀찮아지고 삶의 질이 확 떨어진다. “재산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어버리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경구警句다.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지만 건강도 공짜로 얻어지지 않는다. 계획적으로 관리해야 얻을 수 있다.

첫째,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산다는 것이 주로 인간관계인데 스트레스를 전혀 안 받을 수 없지만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원만한 ‘인간관계는 마음가짐’에 달렸다. 내가 조금 손해 보겠다는 생각,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중요하다. 

이래야 살아가면서 서로 신뢰가 쌓이고 상생할 수 있다. 이해관계가 서로 충돌하면 법적 소송을 자제하면서 타협으로 해결하는 것이 상책이다.

둘째, 음식은 건강을 유지하는 기본이다. 나이가 들수록 술·육류·패스트푸드를 피하고 ‘채식과 생선 위주의 소식’을 해야 한다.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의 2.5배에 달할 정도다. 
소금과잉섭취가 성인병의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다. 직장인들이 외식할 때, 소금을 과잉 섭취하는 것이 문제다. 

이는 김치·젓갈·찌개 등에 과다하게 들어있는 소금이 그 원인이다. 나는 직장 근처에 점심 식사할 깨끗한 식당을 정해 놓고, 이 식당에서 주로 비빔밥·청국장·된장찌개 등 주로 저염(低鹽) 음식을 이용한다. 소금 섭취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성인의 경우 몸무게의 70% 정도가 물이다.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하면 담석 등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고 생명까지 위태로워진다. 

몸에 물이 5% 부족하면 탈수 현상이 오고 12% 부족하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1932년 생으로 올해 94세이면서도 동언(童顔)에다 풍성한 머리, 꽂꽂한 허리에 60대 여자의 우아한 자태를 유지히거 지하고 있는 가천대 이길녀 총장은 건강 비결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하루 1.5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을 건강 비결의 첫 번째 요소로 꼽았다.

전문가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마셔야 할 물의 양은 1.5~2.0ℓ(200㎖ 맥주잔으로 10잔) 정도다. 

그런데 한국인의 물 섭취량은 이에 턱없이 부족하다. 여러분에게 ‘물마시기의 생활화’를 권한다. 물병을 옆에 두고 습관적으로 챙겨 마시기 바란다. 물은 찬물보다 미지근한 것이 우리 몸에 좋다고 한다.

셋째, 대부분 현대인은 ‘운동부족’에 시달린다.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보통 사람이 하루에 쓰고 남는 열량이 300K㎈라고 한다. 남는 열량을 그냥 두면 이것이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운동으로 남은 열량을 소모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300K㎈를 소비할 수 있는 운동량이 바로 ‘10,000보 걷기’다.

나는 오랫동안 ‘생활 속의 걷기운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아침 출근은 전철역까지 3,000보 걸어서, 점심시간은 직장 근처 학교 운동장에서 4,000보 걷고, 퇴근은 전철역까지 3,000보 걷는 것으로 10,000보를 채운다. 

가까운 세무서·거래처 방문은 걸어서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만보를 걸었는지는 매일 체크한다. 대부분 휴대폰에 만보기 기능이 있어 가능하다.

바쁜 일상생활을 보내는 현대인에게 최소한의 운동으로, 하루 1회 이상의 ‘맨손체조’를 권한다.

맨손체조는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고 몸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크다. 맨손체조만 꾸준히 해도 건강 유지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생각하는 건강의 기본을 요약하면, 3가지다.
먼저, ‘잠’을 하루 7~8시간 충분히 자는 것이 기본이다. 잠자는 동안 우리 몸속의 독소가 제거되고 사람이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가 보충되고, 병을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이 생긴다.

둘째 ‘운동’이다. 운동은 매일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야 한다. 사람이 70대에 접어들면 허벅지 근육이 매년 1%씩 사라져 그냥 두면 머지않아 걷지 못하는 시기가 닥친다.

사람이 못 걸으면 결국 침대에 들어 눕거나 요양원에 가야 한다. 이것은 죽을 날을 예약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먹는 것’이 중요한 데. 식사는 채소와 생선 위주로 하되, 단백질 등 다른 주요 영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골고루 먹어야 한다.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과 소식(小食)은 기본이고, 원활한 소화와 쾌변도 필수다. 노년에 건강하려면 스트레스와 외로움 관리도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내와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대화와 소통, 한 가지 이상의 취미 생활이 필수다.

[인간 수명]

국내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남성 중 85세까지 사는 비율은 45%로 절반에도 못 미친다.
반면 여성은 70%가 넘는다.

남성의 평균 수명이 여성보다 무려 6년이나 짧은 이유는 유전적 차이가 아니라 바로 ‘생활 습관’의 차이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5가지 주요 습관이 밝혀졌다. 특히 1위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결과였다.

○ 5위 : 수면 부족
방치하면 면역력 붕괴,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5위에 올랐다.
나이가 들면서 잠이 안 온다고 방치하는 남성들이 많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습관이다.

수면 부족은 면역력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을 크게 높인다. 특히 중년 이후 남성들이 “나이 들면 원래 잠이 안 온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수명 단축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 4위 : 흡연
80세 금연도 늦지 않다. 흡연이 4위를 차지했다.
놀라운 것은 나이가 들어서도 금연 효과가 즉시 나타난다는 점이다.

실제 사례를 보면, 50년간 하루 한 갑씩 피우던 76세 어르신이 금연 후 6개월 만에 호흡이 편해지고 계단 오르기가 수월해 졌다고 보고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80세의 금연에도, 5년 내에 심장 질환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다.

○ 3위 : 운동 부족
근육량 감소 속도 2배 증가, 운동 부족이 3위에 랭크됐다.
근육량은 50세 이후 매년 1%씩 자연 감소하는데, 운동하지 않으면 이 속도가 2배로 빨라진다는 것이 핵심 문제다.

반대로 꾸준한 운동은 놀라운 효과를 보여준다.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3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년 남성들이 “이제 와서 운동해 봤자”라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언제 시작해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2위 : 과도한 음주
나이 들수록 더 위험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듯이 과도한 음주가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함정이 있다.

“하루 한 잔 정도는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나이가 들수록 알코올 대사 능력이 떨어져 같은 양을 마셔도 더 큰 해를 끼친다.

특히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있다. 65세 이상 남성의 경우 주 2회 이상 음주하면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30% 빨라진다는 것이다.
이는 치매 위험과 직결되는 문제로, 단순히 간 건강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 1위 : 고독 (사회적 고립)
가장 치명적인 수명 단축 요인, 가장 충격적인 1위는 ‘고독(외로움)’이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결과로,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남성의 수명을 가장 크게 단축시키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이는 단순히 심리적 문제가 아니다. 고독은 실제로 신체적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남성들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며,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특히 한국 남성들의 경우 은퇴 후 사회적 관계가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모든 습관은 바꿀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 다섯 가지 습관 모두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이라는 것이다.
유전자는 바꿀 수 없지만 습관은 언제든 개선할 수 있으며, 나이가 들어서도 늦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 실천 가능한 개선 방법들

▶수면: 규칙적인 수면 시간 유지, 수면 환경 개선
▶금연: 전문 금연 클리닉 이용, 니코틴 대체 요법
▶운동: 주 3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병행
▶절주: 주 2회 이하로 음주 횟수 제한, 휴간일 설정.
▶사회적 관계: 취미 활동 참여, 지역 모임 가입, 가족과의 시간 증대

이글을 마치면서. 사람은 누구나 늙어간다. 늙으면 병이 생기고 생활이 무기력해지기 마련이다. 인생은 어차피 ‘생로병사(生老病死)’ 아닌가? 그렇다고 매너리즘에 빠져서는 안 된다.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은 그 질에 있어 큰 차이가 난다. 불교 경전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부처님 말씀이 있다. 늙으면 온몸이 아프고 마음이 불안하다.

이때 마음을 다독여 안정시키면 한결 몸과 마음이 편해진다.
또 중국 당나라 때 선사(禪師)인 임제의현(臨濟義玄:?~867)의 가르침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도 인생의 지침으로 삼을 만하다., “내가 어디에 있든 인생의 지침으로 삼을 만하다. “내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하 든 내가 그곳, 그 일의 주인이 되라”. 그러면, 그 일이 참의 길이고, 그 곳이 좋은 곳이 될 것”이란 뜻이다.

인생은 두 번 살수 없는 단판 승부다. 다시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잘 살 수 있을 텐데, 후회해봐야 소용없다. 

한번 사는 인생,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앞으로 위에서 언급한 5가지 중 나에게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보완해 나간다면, 노력한 만큼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미천한 건강 경험이 여러분의 여생을 풍성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세무사 박상근 사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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